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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14:03:54)

은혜의 뜨락 

전문인 선교 훈련을 수료하고

  

< 안정위 장로_세대로교회 >

 


753-선교훈련수료.jpg 


 

새로운 선교적 대안인 전문인 선교사 배출에 성원과 기도가 필요하다

 

 

   지난 2월초 GPTI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때부터 나를 선교훈련에 참여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 같다. 전임 김광석 원장님과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관계였고 신임 박민부 원장님도 몇 해 전부터 북경에 강의하러 가서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안 갈수 없는 행사였다. 이 취임식 예배에 조금 늦게 도착 했는데 마침 귀에 익은 말씀이 들렸다. 우리교회 담임목사이신 양승헌 목사님의 축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양승헌 목사님은 GMF(한국해외선교회) 이사장 자격으로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중이었다. 참으로 소중한 인연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선교훈련 참여를 결정한 동기에 얽힌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거두절미하고 박민부 원장님의 선교 훈련 참여 권면을 받고 기도하며 아내와 상의하게 되었다. 아내는 좌고우면 없이 단번에 훈련에 같이 참여하자고 하였다. 7~8년 전에 바쁘다는 핑계로 훈련을 거절하였던 내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 더 이상의 핑계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으로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3월 첫 주 토요일 개강예배부터 7월 마지막 토요일까지 5개월 동안의 꽉 찬 훈련이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8시간 동안 거의 분단위로 짜인 훈련 과정은 몸도 힘들었지만 훈련 받는 동기들과의 서먹한 분위기가 더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 익숙하지 않은 훈련이 4월 중순 12일의 MT를 거치면서 점점 즐거워지고 훈련생들을 만나는 것이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던 같다.


   5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잘 짜인 커리큘럼에 따라 최고의 교수진이 전해 주시는 선교 전반의 강의를 통하여 선교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 강의와 더불어 매주 선정된 도서 1권씩 읽고 독서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일주일간의 일상생활을 정리하는 주간 보고서 작성이 있었다. 영적 민감성을 보기 위한 관찰 보고서도 제출하였는데 이런 것이 한 주간의 일상생활에서 최우선이 된 것이 전문인 선교사 훈련의 중요한 과정이었다.


   교회에서의 선교는 무엇인지? 선교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선교는 왜 해야 하는지? 선교가 왜 중요한지?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교에 대한 일반적 무지에서 조금씩 이해의 눈을 떠가고 있었다. 각 교회 선교위원회에서 섬기는 분들은 가능한 이 훈련을 수료하기를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 교회에서의 선교에 대한 막연한 접근보다는 올바른 인식이 먼저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훈련 과정에서 주님께서 주신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되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가며 힘든 훈련이 점점 즐거워지는 과정도 체험하였다. 같이 훈련을 받는 동기들의 모임을 동역회라고 한다. 이 동역회의 중보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더 주 안에서 강건해지며 영적으로도 성숙해 가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훈련을 마치며 지난 시간을 회고해 보면 지금껏 누구보다도 바쁘게 살아왔다고 자부해 왔는데 헛되게 바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남은 삶을 어떻게 주님 나라 확장에 사용 하실 지 기대가 생겼다.


   전문인 선교사 훈련과정을 통하여 주님께서 보여 주신 IT 순회선교사로서의 비전과 사명을 잘 감동하도록 주변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IT 순회선교사라는 개념은 현재는 익숙하지 않지만 잠깐 그 사역에 대한 소개를 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현지에 나가 현지에서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선교 현장 중심의 지원을 하고 돌아오는 사역이라 할 수 있다. 현지의 열악한 선교 현장에서 스마트폰만 잘 다루어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사역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선교 현장에서 필수적인 부분들만 모아 '선교와 IT'라는 사역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비전으로 사역하는 것을 IT순회 선교사역이라고 정의한다.


   세대로교회에서 시무 장로직을 은혜 중에 마치고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으로 선교에 눈을 뜨게 하시고 선교라는 큰 과제를 새로이 주신 것에 감사한다. 우리 한국교회가 국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선교적 대안으로서 전문인 선교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성원과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GPTI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의 훈련 과정을 은혜롭게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훈련 기간을 수료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성도들께 감사를 드린다. 불편한 건강 중에도 끝까지 훈련을 함께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여생을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살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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